천안시가 2012년도 제5기 천안농업대학 81명을 대상으로 입학식이 지난 9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신입생 81명(친환경벼과정 40명, 웰빙식품과정 41명)과 가족 81명, 내빈 27명 등 189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천안시농업대학 5기는 친환경벼, 웰빙식품과정으로 개설되어 지난 1월 31일까지 원서접수를 받아 면접심사 및 심의위원회를 거쳐 친환경벼과정 40명, 웰빙식품과정 41명, 총 81명을 선발했다.

올해 교육과정은 기본적인 생산재배기술 강의는 물론 경영, 유통, 마케팅 등의 분야까지 포함한 이론교육과 당면 애로기술, 전국 우수 농업현장을 찾아가는 현장 연찬 중심의 체험교육을 병행해 보고, 듣고, 체험하는 교육으로 기초이론 취득과 실습 및 현장학습 등 다양한 교육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성무용 시장은 “어려운 입학관문을 통과한 여러분의 배움에 대한 뜨거운 열정에 농업의 희망을 느끼며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천안농업대학을 통해 최고 전문농업인이 되어 천안농업의 핵심 리더역할을 다해 줄 것과 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를 대비한 농산물 명예홍보대사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천안시농업대학은 지난 2008년 배과정 40명을 시작으로 2009년에는 2개 과정(소비자, 포도) 77명, 2010년에는 2개 과정(소비자, 오이) 77명, 2011년에도 2개과정(배, 소비자) 79명으로 총 273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내실있는 교육운영을 통해 전문농업인을 양성하여 지역농업 발전에 선도하고 천안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농업대학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안/장선화기자 adzerg@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