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마을상수도 비소(As)검출 마을에 대한 급수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마을 간이상수도에서 비소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11개 마을에 정수기 설치 및 광역상수도 공급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말 수질검사 결과 운산면 ○○리 등 11개 마을 간이상수도에서 비소가 검출됨에 따라 검사결과를 주민에게 공지하고 수질개선대책 마련에 부심했다.
지난달에는 재검사를 전문기관에 의뢰했고 수자원공사의 협조로 이들 마을에 식수용 병물 공급에도 주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시는 5월말까지 우선적으로 5개 마을에 광역상수도를 설치하고 당장은 광역상수도 설치가 어려운 나머지 6개 마을에는 전용정수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비소검출은 정부가 간이상수도 수질기준치를 0.05㎎/ℓ에서 0.01㎎/ℓ로 5배 강화한 데 따른 것”이라며 “주민 건강을 지키고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산/이낭진기자 lnj2612@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