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설관리공단(이사장 서문범)은 그동안 정부의 에너지사용 제한정책에 따라 중단했던 월드컵경기장의 야간 경관조명을 점등한다고 13일 밝혔다.
공단은 호남고속도로 유성 나들목 인근에 위치한 월드컵경기장의 경관조명은대전을 찾는 외지인과 관광객들에게 대전의 이미지를 높이고, 홍보효과를 거둘수 있다고 판단해 시와 협의를 통해 경관조명을 점등키로 했다.
공단은 지난 12일 월드컵경기장 조명점검을 마치고 지난 12일부터 오후 7시~11시까지 경관조명 시험 가동을 실시했다.
공단계자는 “월드컵경기장 경관조명에 따른 전기요금은 월 50만원으로 연간 600만원이 소요되나 경기장내 난방을 기존의 중앙난방에서 개별난방으로 바꿔 연간 900만원을 절감할 수 있는 에너지 대체 절감방안을 마련했다”며 “한편 대전시설관리공단은 경기장의 야간 경관조명 가동으로 대전 시티즌 홍보를 통한 축구 붐 조성 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육심무기자 smyouk@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