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여성 직원들의 육아 부담을 최소화하고 건강한 가정 육성과 활기찬 직장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모성보호를 위한 각종 물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시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6일 군에 따르면 직원들의 건강한 출산과 양육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4월부터 임신 중이거나 3세 미만의 자녀를 두고 있는 여성공무원들의 신청을 받아 당직근무와 비상소집, 산불비상근무 등 각종 비상근무에서 제외시키고 임신 중이거나 1세 미만 자녀의 육아를 하고 있는 여직원 중 희망자에게는 하루 1시간의 특별휴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하고 건강한 출산을 돕고자 직장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임산부 편의의자와 전자파 차단 앞치마, 태아보호용 쿠션, 임산부 발 받침대 등의 임산부 편의용품을 지원키로 하고 지난 16일에는 김석환 군수가 직접 희망 직원에게 편의의자 등 관련 용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특히 군의 모성보호 시책 추진은 저출산문제 극복과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직장분위기 조성에 군이 앞장선다는 의미가 있으며 제도적으로 직원들의 건강한 육아를 돕고 안정적인 근무여건을 조성함으로써 업무능률 향상은 물론 군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성/김원중기자 wjkim37@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