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이 지난 16일 오전 군청 제1회의실에서 최승우 군수, 윤영우 부군수를 비롯해 6급 이상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보고회를 갖고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발 벗고 나섰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2013년도 국비확보 대상사업 중 계속사업 19건, 신규사업 10건 등 총 29개 주요사업 996억을 중점 확보사업으로 선정하고 정부예산반영을 선제적·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올해에는 ▲황새마을진입도로개설사업 등 관광분야에 80여 억원 ▲생활폐기물소각시설증기터빈설치사업 등 환경분야에 11억원 ▲도시숲조성사업 등 녹색분야에 50억원 ▲신양면소재지정비사업 등 건설·도시분야에 75여 억원 ▲용굴천정비사업 등 재난관리분야에 12억원 등 총 228여 억원을 신규확보 대상사업으로 선정하고 국가지원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날 최 군수는 “재정자립도가 15.8%밖에 되지 않은 열악한 재정으로 지역현안 사업을 군비만으로 충당하기는 어렵다”면서 “부서별로 중앙부처 방문 등 계획을 수립해 국·도비를 최대한 확보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최 군수는 지난 13일 행안부 방문을 시작으로 15일에는 국토부 및 농식품부 방문 등 연이어 중앙부처를 방문했으며 다음달 24일에는 예산군 출신 중앙부처 공직자와의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정부예산안이 국회로 제출되는 9월말까지 2013년 확보대상 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예산/김영돈기자 kyd9208@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