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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승용차요일제 신청 ‘봇물’

지난 7일부터 8일간 1114명 접수… 자동차세 감면 등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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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3.18 18:56
  • 기자명 By. 금기양 기자

다음달부터 실시되는 대전시 승용차요일제에 시민들의 신청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7일부터 인터넷 및 동주민센터 등을 통해 접수한 결과 16일까지 1100여명이 신청(1일 평균 139명)했다.

접수현황을 보면 운휴일 지정은 수요일이 27%, 화요일 24%, 월요일이 21% 등으로 평일에 운행 쏠림현상이 없이 대체적으로 균등하게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청자의 73%가 운휴일 대체수단으로 버스나 지하철 등을 선택했고, 자전거 11%, 카풀 4% 등으로 상대적으로 대중교통의 이용률이 증가될 것으로 분석됐다.

대전시는 올해 승용차요일제 참여 목표치를 전체 대상차량 46만대 중 4% 수준인 1만 8000여대로 잡고 2014년까지 20%인 9만여 대를 목표로 점진적으로 참여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대전시는 올해 확보된 1만 8000여대 분량이 조기에 소진될 경우 추경예산을 통해 최대한 공급물량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승용차 요일제는 10인승 이하 비영업용 승용자동차가 대상이며, 참여 차량은 월~금요일 중 하루를 선택해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차량운행을 하지 않는 시민자율 실천 운동이다.

참여 차량은 시에서 지정한 단말기 업체에서 안내메세지가 오면 원하는 날짜에 업체를 방문, 주행거리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전자단말기(OBD)와 하이패스 기능이 추가된 단말기(OBU)를 부착하면 된다.

참여자에게는 자동차세 감면(10%), 공영주차장 요금(30%) 및 자동차보험료(8.7%)할인뿐만 아니라 주유소, 요식업 등 할인가맹점 신청을 받아 혜택을 늘려갈 방침이다.

신청은 각 구청 및 주민자치센터, 차량등록사업소 등에서 접수하면 되고, 궁금한 사항은 승용차요일제홈페이지(http://carfree.daejeon.go.kr)를 통해 확인하거나 시 교통정책과(☎600-3209,2752)로 문의하면 된다.

이원종 시 교통정책과장은 “단말기 설치로 인한 수집된 정보는 암호화를 통해 운휴차량의 이행여부만 확인할 뿐 개인 사생활 침해 우려는 없다”고 강조하며 “녹색청정도시를 만들어가는 좋은 시책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금기양기자 ok6047@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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