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올해 도내 자연휴양림 조성 및 보완 사업에 총 103억3000만원을 투입키로 했다.
도에 따르면 새롭게 조성 중인 논산 양촌자연휴양림(40.5㏊)과 공주 주미산자연휴양림(51.8㏊)에는 60억8000만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첫 삽을 뜬 양촌자연휴양림은 숲속휴양관과 체험장, 황토맨발길 등을 조성 중으로 내년 문을 열고 총 사업비 52억원 중 올해 투입 예산은 32억6000만원이다.
지난해 사업을 시작한 주미산자연휴양림은 총 사업비 77억원 중 올해 28억2000만원을 투자하고 내년 완공 목표인 주미산자연휴양림에는 산림휴양관과 야영장, 산책로, 야생초화원, 생태학습장 등이 들어선다.
금산군 남이면 건천리에 316㏊ 규모로 조성 중인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는 총 사업비 150억원 중 30억9000만원을 들인다.
지난 2010년 사업을 시작해 오는 2014년 문을 열게 될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는 산림생태체험공간과 산림문화·교육공간, 산림레포츠 공간이 복합적으로 조성된다.
도는 이와 함께 금산 남이자연휴양림에 3억원, 부여 만수산자연휴양림 6000만원, 공주 금강자연휴량림 4억원, 태안 안면도자연휴양림에 4억원을 각각 투입, 숲속의 집과 물놀이장 보수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3농혁신의 일환으로 융·복합 산림휴양공간을 조성, 다양한 산림 수요에 대응한 차별화된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임산부를 위한 태교 휴양공간과 유아기 정서함양을 돕는 숲유치원, 황토산책로, 삼림욕 등 생애주기별 휴양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장애인 전용 객실 설치 등으로 자연휴양림을 장애 없는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내 자연휴양림은 모두 11곳(사유 1곳 포함)으로, 지난해 165만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성의기자 sungui1092@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