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을 맞아 도서관에서 다채롭고 흥미로운 강좌가 열린다.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지역 주민의 다양한 문화 습득과 책 문화 확산을 위해 이달말부터 학부모 독서지도강좌와 Book학교를 유성도서관에서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학부모들에게는 책을 통해 아이들과 마음을 열고 소통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일반 주민에게는 문학뿐 아니라 일반 문화의 다양한 면을 배울 수 있도록 준비됐다.
우선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상반기 Book학교는 20일부터 총 260명을 대상으로 유성도서관 홈페이지(http://library.yuseong .go.kr)를 통해 인터넷 선착순 방식으로 접수를 진행한다.
북학교는 ▲드라마 읽기 ▲SNS 읽기 ▲이미지 읽기 ▲문학 읽기 등 4가지 강좌로 구성되며 각각 방송작가나 KT IT서포터즈, 수필가 등 각계 전문가들의 강의가 이달말부터 오는 5월까지 네차례 실시된다.
이를 통해 드라마를 통한 올바른 문학·역사 알기, 스마트폰과 SNS 사용법, 메이크업을 통한 이미지 메이킹, 윤동주와 허난설헌의 문학세계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 내달 초부터 실시되는 학부모 독서지도 강좌는 ‘밥이 되는 이야기:어린이의 삶과 어린이책’이라는 주제로 작가, 번역가 출판인들이 네 차례 강의를 진행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거운 독서와 소통을 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강의는 내달 3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두 시간 동안 4차례 열리며 오는 22일부터 학부모 110명을 정원으로 선착순 방문 접수를 받는다.
유성도서관 관계자는 “이번에 마련한 북학교나 학부모 독서지도 강좌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책 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를 접해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류지일기자 ryu3809@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