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환용 서구청장이 19일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동장을 긴급히 소집해 ‘공명선거 실천을 위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교육은 오는 4월11일에 실시되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가 얼마남지 않은 상황에서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각종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공명선거 실천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각종 업무 추진시 공무원이 지켜야 할 행위기준을 알기 쉽도록 실무사례 위주로 교육이 진행됐다.
이날 박환용 서구청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몇 년 사이 선거문화가 획기적으로 선진화됐으나 아직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는 폐습을 완전히 근절시키지는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공무원 조직이나 선거운동이 금지된 통·반장 주민자치위원 등이 선거에 절대 관여하지 않도록 철저히 사전에 주지해 관내에서 공직선거법 위반사례가 없도록 함으로써 타 자치단체의 모범이 되어 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그동안 각종 회의시에도 공무원으로서 선거 개입은 절대 있을 수 없으며, 공직선거법을 준수할 것을 수시로 강조하는 한편, 최근 총선 예비후보들이 행사장을 찾는 경우가 많음에 따라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이나 행동을 자제할 것”을 강력하게 당부했다.
서구청장은 “구체적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된 동장 공명선거 특별교육은 선거중립에 대한 공무원의 경각심과 의지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는 4월 치러질 19대 총선이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서구선거관리위원회와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해 나가는 등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식기자 nss5588@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