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비가 오면 매년 반복적으로 자연재해피해가 발생됐던 청라면 옥계리와 황룡리가 수해로부터 걱정을 덜게 됐다.
보령시는 91억원을 투입해 청라면 옥계리부터 황룡리 지내로 흐르는 황룡천(지방하천) 2.4km 구간에 대한 수해복구 사업을 착공 1년만에 준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황룡천은 매년 반복적인 피해가 발생되던 곳으로 지난 2010년 7월 23일부터 24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제방고가 낮고 통수단면이 부족해 1050m의 제방붕괴와 유실피해가 발생돼 수해복구사업을 지난해 착공하고 이번에 준공하게 됐다.
시에서는 항구적인 재해예방을 위해 하천 폭을 기존 36m에서 60m로 확장했으며, 제방축제는 2.4km 구간에 대해 기존보다 1.2m 높이고 60여m의 교량 3개소, 낙차보 2개소, 배수로 1586m을 시설하는 등 충남도 지방하천 복구계획인 80년 빈도로 완전 복구했다.
또 제방도로 전 구간을 콘트리트포장을 해 주민 편익과 생산기반시설을 확충했다.
황룡천은 지난 2010년 수해피해 발생당시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원상복구피해액이 1억9600만원으로 확정됐으나, 시에서 소방방재청을 직접 방문해 근본적으로 항구적인 개선복구의 필요성과 국비예산지원을 적극적으로 건의 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으로 항구적인 개선복구비 91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황룡천수해복구사업은 사업과정에서 우수추진 수해복구 사업장으로 선정돼 지난 6월에 행안부장관 주재로 전국 현장 영상회의도 개최했을 만큼 안전하고 완벽하게 준공됐다.
한편 보령에는 지난 2010년 7월 집중호우로 인해 공공시설 59억 800여만원, 사유시설 7억 6800만원의 피해가 발생,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으며, 복구액은 180억 1600만원으로 81억 4900만원의 국고를 지원받은 바 있다.
보령/김환형기자 kkhkhh@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