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소방서(서장 이동우)는 19일 해빙기를 맞아 산을 찾는 등산객이 증가함에 따라 산악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산악안전 종합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지난 한 해 동안 관내 산악사고는 총 42건 중 21건(50%)가 산행이 많아지는 봄과 가을에 발생했고 실제로 지난 15일에는 이모(62)씨가 용봉산를 내려오다가 실족해 구조대가 출동 구조 후 응급처치 한바 있다.
또한 소방서는 관내 주요 산의 산악위치표지판, 119구급함, 안전시설 등을 정비하고 위험지역 중점관리 및 경계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산행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주말엔 용봉산, 오서산, 칠갑산 등지에서 등산목 안전지킴이를 운영해 사고발생시 응급처치와 구조활동, 등산로 유동순찰, 산불 예방캠페인, 등산객을 대상으로 혈압체크와 기초 건강체크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김용남 구조대장은 “산행시 자신의 체력을 과신한 산행 자제와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해 줄 것과 산악사고가 발생한 경우 정확한 위치파악을 위해 산악위치표지판을 보고 119에 신고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홍성/김원중기자 wjkim37@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