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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대전청사 ‘시민의 숲’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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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7.03.20 18:57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대전 서구 둔산동에 소재한 정부대전청사 주변 4만5천여평의 부지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개방될 전망이다.

대전시는 산림청 녹색자금관리단에서 공모한 2007년도 도시 숲 분야에 제안한 정부대전청사 부지내 잔디광장을 ‘시민의 숲’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 녹색자금 공모사업으로 확정돼 올해 총1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정부대전청사의 외부 담장을 철거해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휴식공간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시는 엑스포과학공원에서 한밭수목원, 샘머리공원을 거쳐 보라매공원에 이르는 녹지축이 그동안 정부청사로 인해 단절되어 왔으나 이번 청사 외벽 철거로 도심 한복판으로 가로 지르는 거대한 녹지축이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민의 숲 조성은 총 3단계로 나눠 오는 2008년 말까지 정부청사내 잔디광장(15만㎡/4만5700여평)에 녹색자금 30억원을 포함 총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우선 1단계 사업으로 무궁화아파트 건너편 2블럭에 ‘애향의 숲’을 조성해 대전시를 상징하는 이미지 숲을 조성할 계획이며 2단계로 샘머리아파트 건너편 3블럭에는 ‘문화의 숲’을 조성, 역사와 문화을 상징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3단계로 한밭수목원 건너편 4블럭은 ‘생태의 숲’으로 수생식물원, 조각공원, 음악분수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시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기본계획 용역추진을 위한 에산반영과 기본방침을 확정하고 공원녹지위원회 등 전문가와 일반시민 의견을 수렴해 올 하반기부터 본격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3천만그루 나무심기 일환으로 추진되는 정부청사 부지 개방은 시민휴식공간 제공은 물론 도심 녹지율 향상에도 크게 기여해 여름철 열섬현상 완화와 대기질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재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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