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계룡·금산 선거구 민주통합당 예비후보 김종민(48) 전 충남부지사가 22일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김종민 후보는 후보자 등록 후 논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의 미래를 위해 젊은 일꾼을 키워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젊은 사람의 순수한 열정으로, 한번 다르게 해보겠다”며“그냥 잘 사는 세상이 아니라 함께 잘 사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농업을 살리고 사람 사는 농촌을 만드는 새로운 정치를 실천하고, 지역분권 정치로 지역을 살리는 새로운 기운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제는 포화상태에 있는 수도권이 아니라 지방에 투자해야 하며, 민간 기업이 못하면 정부가 앞장서서 지방에 투자하고 권한을 나눠야 한다”며 “우리도 지방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전략과 힘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민 후보는 “선거 때만 주소지 옮기는 꼼수 두지 않고, 4년마다 내려와 당선되면 사라지는 낡은 정치 하지 않겠다”면서 “국회의원에 당선되더라도 서울로 출퇴근하며 지역민 곁에서 뿌리 내리고 살겠다”고 말했다.
논산/김기성기자 wangkim1@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