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자연재난 제로화’를 목표로 23억 원을 투입해 여름철 우기 전에 재해예방사업을 완료한다.
시에 따르면 올해 재해예방 사업규모는 32개 지구, 23억 원으로 지난해 13억 원에 비해 76%가 증가됐다고 밝혔다.
사업별로는 지난해 7월 게릴라성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정미면 일원의 염솔천에 통수단면 확보를 위해 4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퇴적토 준설 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 하천 범람이 예상되는 합덕읍 석우천, 고대면 진관천 등 4개소의 하천정비에 5억 5000만 원을 투입하고, 집중호우 시 농로 길어깨 유실로 2차 피해가 예상돼 정비가 시급한 27개소의 세천 정비 등 소규모시설에 11억 6000만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해빙기 안전점검 결과 재난취약시설로 지정된 서민밀집지역 정비 사업에 5억 9000만원을 투입해 시설물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김영구 교통재난과장은 “재해예방사업은 시민의 재산보호는 물론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우기 전에 모든 사업을 완벽하게 마무리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우기 전에 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다음 달까지 모든 사업을 착공해 6월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당진/김윤진기자 yj55410@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