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07.03.22 19:44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SNS 기사보내기
연합회는 22일 서울 중구 세실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매년 반복되고 있는 교복가격 논란이 올해까지 이어져 새 학기가 시작됐음에도 교복 착용시기 연기 등 학교의 학사운영은 물론 학부모들에게도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며 “일단 하복 가격에 물가 상승분을 연동시키지 않고 작년 출고가에서 업체별로 5%에서 최대 9%까지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총판은 5~6%, 대리점도 5~6%씩 각각 가격을 인하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 지난해 대비 15~20%의 가격이 인하될 수 있으며 지난해 7만5000원~9만원의 가격대를 이뤘던 하복의 경우 지역에 따라 올해는 6만5000원~8만원의 가격이 형성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들은 이어 “학부모들은 지난해 하복과 비교해 1만~2만원까지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며 “전국적으로는 약 200억원 내외의 학부모 부담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송인정 총연합회 상임대표는 “많은 학부모들로부터 요구 전화를 받아 대형 교복 업체들에게 공문을 보냈다”며 “올해 하복부터 최대 9%의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상임대표는 “하복을 시작으로 추후 동복이나 운동복, 급식 등 학부모가 부담하는 모든 경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300여개 중소업체에도 가격인하 동참을 요구하기 위해 교복협회에 협조공문을 보낼 계획”이라 덧붙였다.
한편 중소기업 업체들은 이번 발표에 대해 가격 인하를 단행해도 중소기업보다 비싸기 때문에 1만5000원의 가격하락은 의미가 없다고 비판했다.
차라리 공동구매를 활성화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가격 및 품질 등을 비교해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김지현기자
필자소개
충청신문/ 기자
dailycc@dailycc.net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