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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7.03.22 19:48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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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로면을 비롯해 수한, 내북, 탄부, 삼승 등지의 농가들은 지난달 상토를 구입해 파종 및 이식을 했으나 발아가 불량하고 뿌리발육 불량 등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농업기술센터와 공급회사에 원인규명과 함께 대책을, 공급회사에는 보상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회사측 관계자는 “상토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 농가들이 상토의 사용법 등을 충분히 따르지 않아 일어난 결과”라고 주장하며 “대체묘공급 등 도의적인 차원에서 보상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농가들은 “대체묘목공급은 원하는 품종, 원하는 상태의 건묘로 공급돼야 한다”며 “이 기대에 충족이 안 될 경우 상토공급업체의 대책을 수용할 수 없는 것 아니냐”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금까지 나타난 증상들은 고추모 발아불량과 뿌리발육등 과습 및 가스피해 증상과 유사하다”며 “잎이 황색으로 변하면서 오그라드는 현상이 반드시 상토에 문제가 있다고 단정할 수는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 “좀 더 시험을 해봐야 정확한 원인규명이 되겠지만 현 농업기술센타의 장비로는 정확한 원인규명을 하기 어려운 상태이니 만큼 우선은 의심되는 상토를 피하고 다른 상토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달 원예용과 못자리용 상토를 각 농가에 공급키로 하고 구입비용의 50%를 군비에서 지원키로 했었다.
보은/김정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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