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공청회 등 거쳐 오는 9월 착공 예정
도안신도시의 문화·복지·행정 기능의 강화를 위해 동 주민센터 신설이 추진된다.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도안신도시 입주에 따라 주민 불편 해소와 효율적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존 행정동인 온천1동을 분동하고 내년 7월 중 도안신도시 관할 동 주민센터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분동 계획은 도안 9,12블럭과 덕명지구 아파트가 입주가 진행돼 관할 행정동인 온천1동이 지난 23일자로 인구 5만(5만12명)명을 돌파하고 오는 2014년까지 도안 2, 5, 7, 11, 19블럭 아파트와 일반주택이 입주하면 인구가 7만여 명이 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마련된 것이다.
이에 따라, 구는 도안신도시 1단계 지역의 한 가운데 위치한 원신흥동 491-14번지의 2600㎡ 면적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146㎡규모로 동 주민센터를 내년 7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비 35억5000만원과 지방채 10억원으로 사업비 45억 5000만원을 마련할 계획이며 내달 중 동 주민센터 신축과 분동 종합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새로 만들어지는 동 주민센터는 오는 9월 공사에 착공해 내년 7월 중 개청할 예정이며 행정 서비스는 물론 주민자치 프로그램, 각종 강좌 등이 열리는 문화·평생학습 거점 역할도 할 전망이다.
구는 원활한 동 주민센터 건립을 위해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실시하고 같은 시기 주민대표, 대학교수, 구의원 등으로 동명칭위원회를 구성해 동 명칭과 관할 경계 등을 조정할 계획이다.
또, 오는 7월 도안신도시 입주자 대상 주민설문과 주민 공청회를 실시해 주민 의견을 반영하고 8월 주민 설명회를 개최한 후 내년 1월 관련 조례를 개정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도안신도시 동 주민센터 신설은 대규모 인구 유입에 따라 마련됐다”며 “동 주민센터 신설로 구민들의 다양한 행정수요를 충족시키고 도안신도시가 경제·문화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