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9일부터 20여회에 걸쳐 지역거주 외국인 유학생 및 대덕특구 내 교환 연구원 등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기관 건강투어를 실시한다.
건강투어는 대전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선진화된 의료 인프라를 소개하고 의료관광 공감대를 형성,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투어는 건강검진 등 의료체험 및 건강강좌, 홍보 설명회, 병원시설 탐방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시는 차량 및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등을 배치했다.
투어 1회당 20~30명 정도의 외국인 유학생이 종합병원, 특화병원, 희망의료 기관을 대상으로 건강투어를 실시하고, 참여자 만족도에 따라 올 하반기에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한양규 시 보건정책과장은 “이번 건강투어는 유학생들의 관심분야인 성형 및 비만, 스트레스 등에 관한 의료 기관을 안내함으로써 구전 홍보 등을 통한 대전의 의료관광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외국인 건강투어 참가자들의 부모 또는 친인척에게도 팸 투어 등 체험형 의료관광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기양기자 ok6047@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