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우리 사회의 성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에 대한 의식을 개선하고 성인지적 관점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性인지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청주시 성인지 아카데미는 누구나 말하기 꺼리는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바람직한 남녀의 성 역할 및 성범죄 예방 등에 대해 지난해부터 전국최초로 시행하고 있다.
교육을 원하는 기관·단체(20명 이상)는 여성가족과(☎043-200-2562)로 신청하면 전문 강사를 통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교육 분야는 양성평등, 성희롱, 성매매, 아동 성폭력 예방교육 등 4개 부문이며, 교육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나 수요에 따라 조기 종료될 수도 있다.
시는 앞으로도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새로운 시책을 지속해서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시 여성친화담당은 “어렵고 불편하게만 느껴졌던 性인지 교육을 시민에게 쉽고 재미있게 교육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전문 강사들로 강사뱅크를 구성했다”며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는 솔밭초등학교 학부모 대상으로 아동 성폭력 예방교육 등 83회 4211명이 교육을 받는 등 시민의 큰 호응 받았다.
청주/염광섭기자 sky3006@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