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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상수도 신설 급수공사비 인하

평균 3.6% ↓… 오늘부터 시행·행정적 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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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4.01 18:30
  • 기자명 By. 양선길 기자

공주시는 상수도 신설 급수공사비를 지난해 대비 3.6%를 인하해 2일부터 시행키로 하고 행정적 고시에 들어갔다.

시는 각종 물가의 인상으로 서민가계가 주름살이 펴지지 않는 가운데 시민들이 수돗물을 공급받기 위해 부담하는 신설공사비를 인하함으로써 시민들의 가계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

신설급수공사비는 공주시 상수도 급수조례에 의해 매년 정액 급수공사비를 고시하고, 급수 신청이 접수되면 고시한 정액공사비에 따라 신청가구가 부담할 금액이 정해진다.

이번 급수공사비 정액고시 금액을 인하하게 된 배경에는 공주시 상수도담당의 조직력이 빛을 발했고, 시민 행복시책의 일환으로 수시로 시민 지향적 시책을 발굴하자는 시정방침에 따라 이뤄낸 쾌거로 알려졌다.

시가 고시한 내용에 따르면, 1가구 3m기준으로 직관 부설비 1만 2200원, 본관 연결비 1만 7950원, 계량기 대금 1만 2200원이 감소돼 지난해 정액공사비 77만 1350원보다 2만 7640원을 내린 74만 3710원으로 책정됐다.

이렇게 급수 공사비를 인하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공주시 수도과 상수도담당 직원들의 부단한 노력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현장의 작업 여건 등 원가 분석 토론을 거쳐 관로 매설을 위한 포장 단면을 기존 80㎝에서 70㎝로 줄이고, 수도계량기도 전과 같은 기능을 가지면서 가격경쟁 우위에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등 검토와 시장조사를 통해 원가를 찾게 됐다고 밝혔다.

가정으로 연결하는 급수관의 거리에 따라 공사비의 변동은 있으나 지난 한 해 동안 공주시의 신설 급수 공사는 800여 건에 7억4,000만원으로 금년 4월부터는 3.6%가 인하돼 약 2700만원의 비용이 절감돼 신설 수도 수용가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도관 매설, 아스콘, 레미콘은 공주시 관내 업체로 수도계량기와 계량기보호통은 충남도내 생산업체에서 조달하게 돼 지역 업체의 매출액 증가에도 기여하게 된다.

공주시 수도과 정건화 상수도담당은 “앞으로도 상수도 공사의 원가 절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면서 상수도시설물의 안전한 관리에도 힘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노후관 갱생사업과 교체사업을 통해 맑은 물 공급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공주/양선길기자 magokhot@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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