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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총선 이슈- 3번째 리턴매치 청주 흥덕(갑)

12년간 3번째 국회의원 선거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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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4.01 19:13
  • 기자명 By. 남윤모 기자
▲ 3번째 리턴매치 청주 흥덕갑 (좌로부터 윤경식, 오제세, 최현호).

-3번째 대결 윤경식·오제세·최현호

-윤 후보 vs 최 후보 4번째 대결

오는 11일 치러지는 제19대국회읜 선거에서 새누리당 윤경식 후보와 민주통합당 오제세, 자유선진당 최현호 후보가 12년간 세 번째 대결을 펼치고 있어 유권자들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운경식 후보와 최현호 후보는 당적 이동 없이 4번째 대결을 펼치고 있어 정치관계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2000년 4월 13일 치러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흥덕구 선거구는 분구가 안돼 흥덕구 전체로 치러졌다. 이때는 당시 한나라당 이회창 전 대표의 인기가 치솟아 대통령 당선이 점쳐 지던 때라 한나라당의 인기가 최고점에 다다라 있었으며 충청의 맹주를 자임했던 김종필 총재의 자민련은 침체시기로 접어들은 시기였다.

제 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윤경식 후보가 3만 6168표로 당선됐고, 자민련 조성훈 후보가 3만 1118표, 민주당 노영민 후보가 2만 9966표, 무소속 최현호 후보가 1만 5748표로 결과가 나타났고 이때 최현호 후보는 처음으로 윤경식 후보와 격돌했다.

2004년 4월 15일 치러진  17대 총선에서는 노무현 대통령 탄핵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했고 세월이 지난 지금에 이르러서는 탄핵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지만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한 고도의 정치노림수 였다는 정치관계자들의 중론이 지배적이다.

이 탄핵 열풍은 선거 큰 영향을 미쳐 속칭 ‘탄돌이’ 를 탄생 시켰고 충북지역8석 모두를 열린우리당이 차지했다. 흥덕갑 지역은 새천년 민주당에서 당명을 개정한 열린우리당 오제세 3만 4204표로 당선됐고, 한나라당 윤경식 2만 6054표, 자민련 최현호 5951표를 얻었다.

최현호 후보는 자민련의 몰락을 예상하고도 소신으로 자민련에 입당해 많은 지지자들로 부터 그의 곧은 정치관은 높이 평가 받았으나 아쉬움을 사기도 했다.

이어 2007년 12월 19일 제17대 대통령 선거에서 12명의 후보가 난립한 선거에서 경제에 기대감을 갖고 있던 국민들이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에게 500만 표차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 어느 때 보다도 한나라당에 대한 기대감이 충만했던 선거였다.

하지만 충북 유권자들은 민심을 외면한 공천이 자행 되면서 제천·단양의 송광호 당선자와 민주당 성향의 남부3군의 이용희 자유선진당 의원을 제외하고 전 지역을 민주당이 석권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지난 2008년 4월 9일 치러진 제18대 총선에서 당명을 또 개정한 통합민주당 오제세후보가 2만 8600표로 당선됐고, 한나라당 윤경식 후보 2만 5283표, 자유선진당 최현호 후보 7573표로 2번째 대결에서도 오제세 후보가 승리를 거뒀다.

2010년 6월 27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충북도지사, 청주시장, 청원군수, 도의회의원, 청주시의회 의원, 청원군의회 의원 등을 민주당이 석권하면서 충북의 정책은 현재 민주당이 주도하고 있다.

이번 19대 총선에서 충북의 민의 속성상 어떤 결과가 나올지 예측 불허지만 민주당의 오랜 독주에 대해 회의적인 의견을 개진하는 시민들과 MB정권 심판을 주장하는 시민들의 의견이 팽팽히 맞서 모든 당이 유·불리에 대한 평가를 못 내리고 있는 실정이다.

충북지역의 12년에 걸쳐 벌이고 있는 3번째 대결에서 맞붙은 국회의원 선거에서 어느 후보가 승리의 미소를 지을지 유권자들과 정치관계자들의 관심이 어느 때 보다도 뜨거운 편이다.

청주/남윤모기자 mooo64@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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