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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7.03.26 19:46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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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교육청은 26일 연간 40억원의 상·하수도 요금을 지출하는 등 요금부담이 학교운영비 중 11%, 공공요금의 30%를 차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남 도내 전체 학교의 상·하수도 요금은 초등학교 15억4000만원, 중학교 8억4000천만원, 고등학교 15억3000만원, 특수학교 3000만원 등 총 40억원을 납부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상수도 요금은 수자원공사에서 공급 받는 원수 및 정수의 가격 차이와 자체 정수장, 가입장 운영여부 등에 의해 결정되지만 충남의 경우는 지역별 요금차가 크고, 요금 적용도 가장 비싼 ‘일반용’ 또는 ‘업무용’으로 다르게 적용 부과되고 있는 등 지역별 편차가 심하다는 것이다.
도 교육청은 이같이 지역별 다른 기준으로 적용되고 있는 현 요금체제를 산업용 요금 수준의 통일된 요금체계로 ‘교육용’을 신설·일정액의 통일된 수준의 요금체계로 전환해 줄것으로 요구하고 있다.
도교육청 정상일 교육시설과장은 “국가발전 및 인재 육성을 위한 학교에 가장 비싼 요금인 일반용을 적용하고 있는데, 산업발전을 위한 산업용 보다는 저렴하게 적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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