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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건설

창간 7주년 인터뷰-이시종 충북 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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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4.02 20:47
  • 기자명 By. 남윤모 기자

충북도는 생명산업과 태양광산업을 중심으로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을 건설해 158만 도민과 새로운 중부권시대를 열겠다는 야심찬 비전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지역·계층·산업·부문간 차별없는 지역 균형발전의 토대위에 도민 모두가 함께 행복한 충북의 미래 100년 번영을 이뤄나가겠다는 이시종 충북지사에게 도정의 현안과 정책 등을 들어본다.<편집자 주>

 

충북의 비전과 정책 구상은 무엇인지.

 

충청권은 지금 중요한 기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오는 7월이면 대한민국의 신행정수도 ‘세종시’가 본격 출범하며, 국가 기초과학의 백년대계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충청권에 조성될 예정입니다. 또한, BT·IT 등 충청권의 내륙첨단산업 기반은 국가 신성장 거점으로 대한민국의 발전을 견인해 나가고 있습니다.

국가발전의 중심축은 점차 수도권에서 중부권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은 새로운 ‘新수도권시대, 중부권시대’를 개막하고 있습니다.

이에 충북은 생명산업과 태양광산업을 중심으로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을 건설해 158만 도민과 함께 새로운 중부권시대를 이끌어 나갈 주역이 되고자 합니다.

지역·계층·산업·부문간 차별없는 지역 균형발전의 토대위에 생명산업의 중심 ‘바이오밸리’와 태양광산업의 중심 ‘솔라밸리’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을 실현해 나가며, 중부권의 대표공항인 청주국제공항의 인프라를 확충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감으로써 도민 모두가 함께 행복한 충북의 미래 100년 번영을 이뤄 나가고자 합니다.

이러한 충북의 미래비전에 앞으로도 충청신문이 늘 함께해 주시길 바랍니다.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뷰티 박람회에 대해.

 

화장품·뷰티산업은 고부가가치 창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분야로 고령화, 소득 증대, 웰빙추세 등으로 관련 산업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국내 화장품시장은 지난 2010년 13조원, 전년대비 12.9% 증가, 세계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으로 한류드라마,K-POP 열풍 등으로 관심 증대되고 있으며 특히 중국·일본을 통해 동남아, 유럽, 미주 등 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충북은 58개 화장품업체가 상주하고 있으며 국내 총생산액 27%중 충청권 4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충북의 화장품산업 집적화 기반과 우수한 인프라 등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뷰티 박람회에 대한 충북의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 개최, 관련업계의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화장품 관련 기업·단체 등 민간 차원만으로는 관련 산업 활성화에 한계가 있어 화장품의 매출을 신장시키고 기존 뷰티 박람회와 차별화된 24일 동안 장기적인 대규모 행사를 기획했고, 美뉴욕뷰티서플라이협회와 박람회 참여 및 교류 협력 협약 체결을 하는 등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이 박람회를 통해 충북은 화장품·뷰티산업 선점,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할 전망입니다. 그리고 충북은 박람회를 국내화장품 우수성 홍보와 글로벌 경쟁력 제고 기회로 활용하고 오송 뷰티·바이오클러스터 본격화, 화장품·뷰티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2013년 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는 오는 2013년 5월3일부터 26일 까지 24일간 오송첨복단지 일원 30만㎡에 열리며 주제는 ‘아름다움의 새로운 변화(Beauty Innovation)’라는 테마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2015년 괴산에서 열리는 세계유기농엑스포에 대해.

 

괴산에서 열리는 2015 세계유기농엑스포는, ISOFAR와 충북도가 함께 ‘유기농’을 주제로 개최하는 세계 최초의 유기농엑스포로, 오는 2015년 ‘생태적 삶-과학이 시민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괴산군 및 충북도내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번 28일, 독일 본에서 ISOFAR와 충북도(괴산군)간 본협약을 체결했고 엑스포 개최에 따른 세부조율 및 개최지(괴산군) 확정했으며 ISOFAR 유기농 자료 제공 및 로고 사용권한을 충북도 위임했습니다.

우리 충북은, 유기농엑스포를 계기로 전국 제일의 ‘유기농 특화도’로 육성해 나가고, 오는 2020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입해 유기농 재배면적을 지난 2010년 870ha에서 2015년 4000ha로 약4.5배 확대할 계획입니다.

세계유기농 엑스포를 계기로 괴산에 유기농식품 클러스터, 유기농 푸드밸리 등을 조성하며, 올해부터 오는 2017년까지 괴산일원 33만평에 5859억을 투입해 생산단지·산업시설 내 유기가공업체 70개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충북 태양광 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태양광산업 동향을 보면, 지난해 태양광 최대시장인 유럽의 재정위기, 중국산 저가공략 및 공급 과잉 등으로 국내·외 태양광산업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도내 업체들도 매출감소로 어려움, 투자계획 보류하는등 가동율이 47.5%로 떨어졌습니다. 태양광 산업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나 최근 일부 부품소재 가격 회복 등으로 신성솔라에너지, 현대중공업 등 도내 업체 가동율이 100% 회복되 주가 급등 하는 등 긍정적 징후가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의 원전사고와 유류값 폭등으로 대체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태양광’은 화석연료·원전을 대체할 에너지로,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이 기대되는 차세대 에너지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상태 입니다.

태양광 산업은 오는 2015년이면 메모리반도체 시장을 추월할 것으로 화석연료와 신재생에너지 발전단가가 같아지는 그리드패러티 도달하는 2020년에 잠재적으로 폭발적 성장 전망을 관계자들이 하고 있습니다.

청주/남윤모기자 mooo64@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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