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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벌, 절대 우위 장담할 정당 없다

서구을 3당 후보 한치 양보없는 혈투… 대덕구는 새누리 후보에 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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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4.02 20:59
  • 기자명 By. 이형민 기자
▲ 8일 앞으로 다가온 4·11 19대 총선은 20년 만에 대선과 같은 해에 치러진다. 총선 결과가 대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일정표다. 여야는 총선 승리를 위해 대대적인 인적 쇄신과 더불어 당이 가진 역량 전체를 쏟아붓는다는 계획이다. 사진 왼쪽부터 새누리당 박성효 후보(대덕구), 민주통합당 박범계 후보(서구을), 자유선진당 권선택 후보(중구).

총선 D-8 후보 각당 판세 분석

4·11 총선을 8일 앞두고 각 당에서 후보들의 판세를 자체 분석한 결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대전시당은 중구(강창희)와 대덕구(박성효)지역을 우세한 것으로 점쳤고, 동구(이장우)는 경합, 유성(이장우), 서구갑(이영규) 지역은 추격양상으로 지지율 격차를 줄여나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새누리당 대전시당 홍정민 대변인은 “10여 년간 대전에서 국회의원이 없었던것에 비하면 이번 선거에서는 새누리당이 시민들에게 기대치가 점차 나아지고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민주통합당 대전시당은 서구갑(박병석)과 서구을(박범계), 유성(이상민) 지역에서 우세한 것으로 분석한 반면, 동구(강래구) 지역은 경합, 중구(이서령)는 약간 열세인 것으로 분석했다.

민주통합당 대전시당 김희영 대변인은 이같이 밝히며 “단, 대덕구는 야권단일화가 성사됐지만 김창근 후보가 통합진보당 소속 후보이기 때문에 민주통합당에서 판세를 분석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자유선진당 대전시당은 중구(권선택)와 동구(임영호), 서구을(이재선) 지역을 경합 중 우세한 지역으로 분석한 반면, 유성(송석찬) 지역은 경합 중 열세, 대덕구(이현)와 서구갑(송종환) 지역은 열세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같은 중간 평가는 각 당에서 타 당 후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세가 유리한 후보들을 일단 우세지역으로 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여론조사나 지역민심, 각 당에서 자체적으로 조사한 판세분석 결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지역은 경합, 상대적으로 세가 불리한 지역은 열세로 분류한 것으로 보인다.

중구지역은 새누리당과 자유선진당에서 서로 우세할 것으로 점치며 대전지역 최대 격전지라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세 번째 리턴매치를 기다리고 있는 강창희 후보와 권선택 후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이서령 후보는 약간 어렵지 않겠느냐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구지역은 자유선진당에서 우세한 것으로 점친 반면,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경합 지역으로 보고 있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경합 지역으로 분석한 동구는 이장우 후보와 임영호 후보의 치열한 비방전이 오히려 강래구 후보에게 플러스로 작용할 수도 있어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유성구는 민주통합당에서 이상민 후보를 내세워 우세를 점친 반면, 새누리당과 자유선진당은 열세인 것으로 분석했다.

전 유성구청장을 지낸 새누리당 진동규 후보와 자유선진당 송석찬 후보가 유성의 터줏대감인 이상민 후보의 아성을 무너뜨리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대덕구는 새누리당이 우세를 점쳤으며, 자유선진당에서는 열세로 점쳤다.

야권단일화라고는 하지만 아직 세력이 약한 김창근 후보와 자유선진당 이현 후보가 전 대전시장을 지낸 박성효 후보의 세를 감당하기는 힘들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다.

서구갑은 민주통합당에서 우세, 새누리당과 자유선진당은 열세로 분석했으며, 서구을은 민주통합당과 자유선진당에서 서로 우세하다고 점친 반면, 새누리당은 조금씩 지지율 격차를 줄여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서구을은 최근 야권단일화 등으로 민주통합당의 세가 급격히 불며 자유선진당 이재선 후보의 대항마로 박범계 후보가 충분히 해낼 수 있다는 판단인 것으로 보이며, 자유선진당측에서는 이재선 후보의 아성을 믿고 있는 눈치다.

한편, 이번 판세 분석은 각종 여론조사와 지역민심, 각 당에서 자체적으로 조사한 판세분석 결과를 토대로 했다.

/이형민기자 hmnr@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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