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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혈투에 미소 짓는 삼성화재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 오늘 대한항공-현대캐피탈 마지막 일전 앞두고 체력보충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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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4.03 20:03
  • 기자명 By. 충청신문
▲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 2차전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와 대한항공 점보스의 경기에서 현대캐피탈 문성민이 대한항공 이영택과 곽승석을 피해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사진=스포츠포커스 제공)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가 결국 마지막까지 갔다. 1승씩을 나눠가진 정규리그 2위 대한항공과 3위 현대캐피탈은 4일 인천 도원실내체육관에서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걸고 마지막 일전을 벌인다.

삼성화재 입장에서는 두 팀의 혈투가 반갑기만 하다. “원래는 걱정이 안 되는데 이번 챔프전은 다르다. 머리가 아프다”며 잔뜩 경계하고 있던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에게는 둘도 없는 희소식이다.

시리즈가 길어지면 유리한 쪽은 당연히 삼성화재다.

이미 정규리그 막판부터 페이스 조절을 통해 체력을 보충했다. 반면 상대는 체력 소모가 극심한 포스트시즌을 하루 걸러 치르고 있어 힘이 많이 빠진 상태다.

게다가 현재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은 부상자들이 많다. 특히 삼성화재가 상대적으로 껄끄럽게 여기는 대한항공은 부상 병동이나 다름없다.

대한항공 수비의 핵인 곽승석은 훈련 중 착지 과정에서 동료의 발을 밟아 발목이 심하게 꺾였다. 외국인 선수 네맥 마틴은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컨디션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 1차전에서는 막판 뒷심을 보이기는 했지만 통증이 심해진 2차전에서는 고작 14점에 공격성공률 38.71%에 그쳤다.

역대 챔피언결정전에서 플레이오프를 거친 팀이 우승한 경우는 총 4차례. 예상 외로 총 7시즌 중 절반이 넘는다.

하지만 4차례 우승은 모두 플레이오프를 전승으로 통과했을 때 나온 기록이다. 일찍 시리즈를 끝낸 뒤 휴식기를 갖고 챔프전에 임했던 사례들이다. 플레이오프에서 1패라도 당했던 팀이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경우는 아직 없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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