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계초등학교(교장 심재웅)는 4일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청라농협의 협조로 만든 통장으로 유치원생부터 6학년 모두 참여하는 ‘저축하는 날’을 운영하게 됐다.
지난 3월 청라농협 오삼지소의 협조로 입학생 전원에게 통장을 만들어 줬다.
옥계초의 ‘저축하는 날’ 운영은 학생들에게 용돈을 모아 저축하는 생활을 지속적으로 실천함으로써 절약할 줄 알고 계획성 있게 용돈을 사용하는 법을 배우는 계기가 된다. 청라농협 오삼지소의 적극적인 협조로 옥계초의 꾸준한 저축습관은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경제와 금융에 대한 올바른 기초지식을 갖게 하는 경제교육이 되고 있다.
이날 처음으로 저축을 하게 된 강철수(2학년)학생은 “용돈으로 받은 것을 모아 오늘 저축을 하게 돼 좋아요”라며 “100원 짜리 동전도 가져왔고 다음 저축하는 날에는 더 많이 가져와서 저축 할 거에요”라고 밝게 웃으며 다짐했다.
심재웅 교장은 “앞으로 어린이들이 저축의 중요성을 알고 용돈을 절약하여 졸업할 때는 통장도 부자, 마음도 큰 부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통장에 쌓이는 저축액만큼 큰 꿈을 가진, 미래의 경제 CEO가 될 옥계초등학교 어린이들의 내일이 희망차다.
보령/김환형기자 kkhkhh@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