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2012학년도 저소득층 고등학생 1만 4113명에게 73억 3000여 만원의 학기 중 급식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2544명, 16억 9000만원이 늘어난 것으로,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지원 단가 인상과 지원 대상 범위를 확대했기 때문이다.
학기 중 저소득층 고등학생 급식비는 2011년에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자녀, 사회복지시설 수용학생, 특수교육대상자, 최저생계비 120%이하 자녀에게 지원됐으나, 올해는 최저생계비 130%이하 자녀까지 확대·지원한다.
또한, 저소득층자녀 등 소외계층 초·중·고등학생 1만 9871명에게 학기 중 토·공휴일 급식비 56억 6000여 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저소득층 급식비 지원을 확대해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한 심신발달, 소외계층에 대한 교육복지 증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오효진기자 ohj303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