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청 세팍타크로부(감독 김종흔)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경남 창원시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3회 전국 세팍타크로선수권대회 남자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국가대표를 3명이나 보유하고 있는 청주시청은 전국의 실업최강 6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김영만, 심재철, 홍승현, 정원덕, 김민호 선수가 출전해 했다.
3개 팀씩 A, B조로 나뉜 예선리그전에서 청주시청은 첫 경기에서 경북도청에 세트스코어 2:3으로 아깝게 패했으나 두 번째 경기에서 고성군청을 3:0으로 이기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지난해 우승팀인 부산환경공단을 접전 끝에 3:1로 이기고 결승에 올라 경북도청을 이기고 결승에 오른 고양시청을 3:0으로 완파하고 작년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풀었다.
한편 청주시청 세팍타크로부는 지난 2011 태국 세계세팍타크로선수권대회 3위, 제92회 전국체전 3위를 했으며, 국가대표 3명(김영만, 정원덕, 김민호)을 보유하는 등 한국 세팍타크로의 강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청주/염광섭기자 sky3006@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