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음식에 얽힌 이야기를 담아 스토리텔링한 충남향토음식 책자가 발간됐다.
8일 충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에 따르면 이 책자는 선조들의 삶과 지혜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소중한 문화자산이자 스토리 자원인 향토음식에 이야기 옷을 입혀 우리 음식문화를 재조명하고 내고장 음식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자는 취지로, 충남향토음식 스토리텔링 경연대회 출품작을 모아 90여 쪽 분량으로 제작됐다고 밝혔다.
책에는 지역의 설화와 전설을 배경으로 하기도 하고 집안의 이야기나 삶의 이야기를 엮기도 해 재미와 감동, 그리고 아련한 향수를 함께 전하는 밥상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이진영 농업기술원 자원식품팀장은 “충남향토음식 명품화를 위해 전문가 양성, 농가맛집 육성, 외식산업모델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며 “이 자료들이 소중한 관광자원으로 활용돼 지역경제 활성화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조성의기자 sungui1092@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