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중학교(교장 한장석) 야구부가 지난 6일부터 개최된 제40회 충남소년체육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6년 만에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영광을 안았다.
공주중은 천안북중과 온양중을 각각 9:5와 6:1로 이겼으며, 지난 9일 실시한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출전 결정전에서 온양중학교를 접전 끝에 5대 4로 이기고 우승했다. 이번 우승을 이끈 주역들은 올해 5월 수원에서 개최되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많은 활약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 우승은 선수와 학부모, 학교가 삼위일체가 돼 이룩한 결과이며, 1976년 야구부가 창단된 이래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야구 명문학교로서의 명성을 굳건히 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한장석 교장은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이뤄낸 성과인 만큼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기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임”을 밝히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편 공주중학교 운동부는 제40회 충남소년체육대회에서 야구, 레슬링, 태권도, 유도 등 4개 종목에 선수들이 출전해 금4, 은4, 동1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공주/양선길기자 magokhot@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