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백봉초등학교(교장 조항운)는 최근에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백상흠)와 함께 미래세대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육기부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백봉초 조항운 교장과 안호경 속리산국립공원 화양동분소장을 비롯해 백봉초 교직원, 최상민 전교어린이회장, 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분들이 참석을 했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이번 협약을 통해서 인적자원을 활용해 속리산자연교실(방과후학교) 및 환경교육을 백봉초등학교에 제공해주기로 했다. 속리산국립공원에서 여름에 학생들의 현장학습 등 체험학습 지원, 체험 교육프로그램 공동 운영을 하면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렇게 교육기부를 제공하게 된 동기는 백봉초등학교의 주변 자연환경이 잘 조성돼 있고, 양 기관의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하는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의 의지, 교육기부 활동을 통한 녹색성장교육실천 및 교육 인프라 교류에 공감대를 형성하게 돼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
또한 이번 업무협약은 괴산의 소외지역의 어린이들이 우리 고장의 환경에 대한 지식과 체험기회 제공으로 창의성 계발 및 친환경자원 탐구를 할 수 있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안호경 화양동분소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고장 속리산의 자연환경보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미래세대인 지역학생의 올바른 생각이 필요하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본교학생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을 밝혔다.
앞으로 교실과 현장 체험 등의 연계교육을 통해서 어린이들에게 바른 인성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경교육은 가치관을 정립하는 과정에서 올바른 기준을 제시하고, 친환경적인 태도와 가치를 정립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으로 보인다.
괴산/손근덕기자 news555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