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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장서 소란피운 주취자 연행

대전서 연령 확대 주장 피켓시위·사진 촬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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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4.11 21:03
  • 기자명 By. 선거취재반

대전지역 제19대 국회의원 선거가 큰 사고 없이 치러진 가운데 술취한 주민이 투표장에서 소란을 피워 경찰에 연행됐다.

대전시와 선관위에 따르면 11일 오전 7시쯤 동구 판암동 제1투표소에서 A씨(53)가 술에 취한채 투표장에 난입해 참관인과 종사원들에게 시비를 거는 등 소란을 피우다 경찰에 인계됐다. 이 과정에서 투표사무원 윤모씨가 A씨를 투표장 밖으로 인도하다 함께 넘어져 눈가에 찰과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또 서구 가장동 제2투표소에선 KAIST 재학생 B(18)군이 투표연령을 19세에서 18세로 확대할 것을 주장하며 오전 7시부터 두 시간 가량 피켓시위를 벌였고, 오전 10시 30분쯤에는 대덕구 보람아파트 부근에서 후보자 운동원 2명이 피켓을 들고 투표 참여를 권유해 신고됐으나 투표 참여 권유행위로 적법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대덕구 오정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는 C모씨가 투표소 안팎을 촬영 하고 선거투표확인서 발급을 요청했다. 선관위는 투표소 안을 촬영한 장면은 삭제하고 투표확인서는 발급해줬다.

투표소를 잘못 찾은 노인들을 안내하고 투표사무원들에게 식음료를 제공하는 미담도 이어졌다.

오전 8시10분쯤에는 유성구 이모(84)씨와 유모(81)씨는 투표소를 잘못알고 온천1동 제2투표소를 찾았으나, 도보로 30분정도 걸리는 제 4투표소로 가야함을 알고 투표를 포기하고 앉아 있는 것을 보고, 귀가하던 30대 남성이 승용차로 두 노인을 투표소까지 안내했다.

중구 문화2동 선거관리위원회 김영문 위원장과 허인현 위원장은 투표사무원과 참관인들의 아침식사로 인절미와 찹쌀떡을 제공했고, 박종철 중구 용두동장은 투표사무원을 위해 김밥을 준비했다. 이밖에 교회와 사회단체 등에서는 투표종사원과 유권자들에게 계란과 차 등을 제공하기도 했다.

/선거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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