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대학교는 공군과 공군학생군사교육단(ROTC) 운영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12일 한국교통대(총장 장병집)에 따르면 이번 합의서 체결에는 공군 인사참모부장 김도호 소장 및 양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군사관후보생과정 교육운영, 교·직원 채용 등 인적자원 교류, 자료·출판물 및 상호 정보 교환 등의 양 기관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합의서 주요내용에서 선발대상은 재학 중인 2학년 학생으로 정원은 학년별 50명(정원 100명) 으로 하며, 조종자원은 항공운항학과에서 최대 25명까지 선발하고, 일반자원은 전체 학과에서 최대 25명까지 선발한다.
또한 학군사관후보생은 졸업시까지 안보학 관련 5과목을 이수해야하며, 대학 1, 2학년 재학 중 안보학 관련 2개 과목 이상을 이수한 자에 대해 학군사관후보생 선발 시 가산점을 부여할 수 있으며, 군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에게는 일부 장학금이 지급된다.
김도호 인사참모부장은 “현재 공군은 과거의 전쟁지원의 역할에서 벗어나 전쟁수행의 주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한국교통대학교의 우수한 학생들을 공군학생군사교육단(ROTC)을 통해 공군에서 차세대 공군 주력으로 양성 할 것”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교통대는 지난해 11월 1일 전국 국립대학 최초로 공군학생군사교육단(ROTC)을 유치했다.
충주/안기성기자 segi34922@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