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가 지난 13일 올해 교육역량강화사업 지원대학 97개 대학을 선정, 발표한 가운데 충남대가 교육역량강화사업으로 40억 26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총 1811억원이 지원되는 이번 사업에는 평균 18억 3000만원이 지원되는 가운데 충남대는 40억 2600만원을 지원받게 돼 전국 2위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충남대는 대학 선진화 방안 등 구조개혁 및 평가지표 향상을 위해 장학금 확대, 취업률 제고, 재정 절약 및 효율적 운영, 재학생 1인당 기부금 증가 등 구성원들의 발빠른 대응과 노력들이 어우러져 이번에 좋은 평가를 받게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무엇보다 충남대의 경쟁 대학인 경북대, 부산대, 전남대가 모두 탈락한 가운데 특히 충남대가 전국 2위 대학으로 선정된 것은 교과부와 총장직선제 개선을 위한 MOU를 체결한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충남대는 교육역량강화사업으로 장학금, 재학생 국제교류, 취업 촉진 등 학생들을 위해 직접 지원하는 방향으로 편성, 운영해 학생들의 경쟁력과 복지 증진에 중점 사용하고 있다.
특히, 올해의 경우 각 대학의 자체발전계획에 따라 자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대학의 발전과 주요 전략사업에 긴요하게 쓰일 수 있다.
충남대 손종학 기획처장은 “이번에 지원받게 되는 예산은 충남대의 강점을 살리고 약점을 보완하는 선순환 구조로 투자할 계획”이라며 “학생들에게 전적으로 도움되는 방향으로 투자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형민기자 hmnr@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