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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한산면 개발 불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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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7.04.04 19:16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서천군 한산면이 농림부가 추진중인 거점면 중심마을 개발 시범사업대상지로 확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3년간 7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돼 지역개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4일 군에 따르면 2005년부터 시범사업 선정을 위하여 착실히 준비해 온 끝에 지난달 29일 실시된 농림부 합동실사단의 마지막 현지조사에서 그동안의 준비상황과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아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70억원의 사업비중 국비지원비율이80%나 되는데다 도비10%를 제외한 군비부담이 10%에 불과해 재정여건상 지역개발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군으로서는 알토란같은 사업이라는 평가다.

사업대상지인 한산면은 한산모시와 소곡주를 비롯 전국유일의 모시시장, 월남이상재선생 생가와 신성리갈대밭, 한산모시문화제 등 향토산업의 거점지역인 동시에 농촌관광을 연계할 수 있는 성장잠재력을 갖춘 지역이라는 데 이번사업 선정에 커다란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군은 이미 만들어진 예비계획을 기초로 실시계획 수립 내년부터 사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한산면의 발전방향을 한산모시, 소곡주, 5일장, 학교 등 지역부존자원을 적극 활용한 특화전략을 도모하고 문화복지시설을 복합화해 주민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 주민이 참여하는 사업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스쳐가는 관광형태를 목적형, 체제형 관광으로 전환, 주민에게 실질적인 소득이 창출되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마을별 발전방향도 마련돼 면소재지 중심지역인 지현리, 동산리마을을 주민복지문화 센터 및 향토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고 주변마을인 성외리,호암리마을은 문화 및 경관자원 보전과 교육 편의 시설이 확충된다.

군은 세부사업계획을 향토사업 육성과 주민편의 및 복지시설확충 등 두 가지 분야로 나눠 추진할 계획이다.

향토사업 육성은 근대건축물 보전 및 리모델링과 150m의 보행전용도로 조성을 주요 내용하는 소곡주 테마거리를 만들고 한산모시문화장터를 리모델링해 모시시장을 활성화를 도모하면서 한산모시관과 면소재지를 연결하는 400m 구간을 걷고 싶은 거리 일명 ‘한산가는 길’을 만든다.

주민편의 및 복지시설 확충은 복합문화센터를 만들어 이미 협약이 맺어진 YMCA, 보이스카웃연맹 등과 연계해 각종사업을 펼치고 소재지에서 충남애니고구간 1km를 정비하고 구 KT건물을 리모델링해 청소년문화학교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군 이향성 건설과장은 “이번 사업이 추진되면 한산면은 소재지를 활력거점으로 인근지역의 상업, 관광, 역사문화를 지원하는 중심허브로 탈바꿈된다”면서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주민의 삶의 질이 한층 향상되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점면 중심마을 개발사업은 2005년 시작돼 인구 3천명에서 1만명의 인구의 면지역중 거점공간으로서 기능강화가 필요하고 성장잠재력이 높은 면을 개발하는 농촌개발사업중 하나로 해마다 광역시를 제외한 8개도중 도별 1개지역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천/신준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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