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경찰서(서장 심은석)가 노인보호활동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112 예약 순찰제’가 마을단위 봄나들이가 많아지면서 농촌마을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12 예약 순찰제’란 농촌마을 주민들이 단체로 여행이나 경조사에 참석하기 위해 마을을 비울 때, 미리 파출소에 연락하면 돌아 올 때 까지 마을주변 112 순찰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결과를 문자로 보내주는 제도이다.
연기군의 한 이장은 “경찰에서 마을을 지켜주니 집을 비우고 놀러가도 안심이 된다. 게다가 중간 중간에 마을 순찰 결과까지 알려주며 별일 없으니 안심하세요! 라는 문자까지 보내주고 있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며 경찰의 세심한 배려에 고마움을 전했다.
임종산 생활안전과장은 “마을단위 나들이가 많아지는 봄철에는 빈집을 노리는 절도가 발생하기 쉬운 만큼 나들이를 떠나기 전에 관할 파출소에 꼭 112 예약순찰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연기경찰서는 올해 1월부터 4월초까지 모두 30건의 예약 순찰을 접수해 안심하고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112 순찰을 실시한바 이기간 동안 마을 빈집털이가 한 건도 발생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연기/임규모기자 lin1303130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