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의 산토스(27·사진)가 K리그 8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4일 포항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한 산토스를 8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연맹은 산토스에 대해 “상대 골키퍼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센스 있는 골을 비롯해 원맨쇼를 펼쳤다”며 최고 평가를 내렸다.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서는 “저돌적인 플레이와 빠른 판단이 돋보였던 김은중의 새 파트너다”라며 산토스와 함께 강원의 정성민을 선정했다.
미드필더 부문에는 이종호(전남), 이창훈(성남), 김재성(상주), 시마다(강원)가 이름을 올렸다.
양상민과 곽희주(이상 수원), 김형일(상주), 박진포(성남)는 수비수 부문에 뽑혔고 한동진(제주)은 8라운드 최고 골키퍼에 선정됐다.
한편 수원은 총점 7.6점으로 베스트 팀에 뽑혔고, 베스트 매치는 포항-제주(3-2 제주 승)의 경기가 선정됐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