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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육감 탄원 서명 중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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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7.04.05 19:16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김신호 대전시교육감에 대한 탄원서 서명을 즉각 중지하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 대전지부는 5일 김신호 교육감 선거법 위반 항소심과 관련해 김 교육감 탄원 서명이 각급학교 관리자가 중심이 돼 전면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이를 즉각 중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전교조가 밝힌 탄원서는 ‘저희 대전시 중·고등학교 교직원 일동은 머리 숙여 간곡히 재판장님께 청원 드립니다’라고 시작하고 있다.

이어 ‘모든 교육가족은 대전 교육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김 교육감 같은 존경하는 지도자를 원하고 있다’며 ‘현명한 판단으로 선처해 주실 것을 중·고등학교 교직원 일동은 머리 숙여 간곡히 탄원드립니다’라고 적혀 있다.

이에 전교조 대전지부는 서명운동의 주체도 밝히지 않고 학교 공적 조직을 이용한 전면적인 탄원 서명을 주도 하고 있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다.

따라서 김 교육감의 탄원서명 주도자를 밝혀내고 이를 즉각적으로 중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학교운영위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서명을 받고 있다는데 대해 도저히 묵과할 수 없으며, 학생을 볼모로 학부모를 끌어들이는 것은 파렴치한 행위가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전교조 대전지부 관계자는 “각급학교의 관리자들이 서명 요청을 하면 평교사들은 안할 수도 없는 입장”이라며 “이러한 행위가 교육현장의 문제와 갈등을 유발시키는 행위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탄원 서명을 받는다는 것은 이틀전 교사들과의 사적모임에서 얼핏 들었으나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한다”고 답변했다.

/최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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