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회를 맞은 연기군 지역최대 향토축제인 도원문화제가 20일~21일 2일간 제9회 왕의 물 축제와 함께 연기문화예술회관을 중심으로 연기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20일 14시 전의면 관정리 소재 전의초수에서 세종대왕의 눈병을 완쾌시켰다는 ‘왕의 물 기원제’를 시작으로 조치원역광장에서 문화예술회관까지 ‘왕의 물 시가행진’이 이어지고 17시30분부터 전의초수에서 채수해 세종대왕에게 운반한 ‘왕의 물 진상 재현 연극’이 열린다.

특히 18시부터는 연기군의 특산물 복숭아꽃인 복사꽃을 대표할 ‘복사꽃아가씨 선발 충남대회’와 관내 중·고교, 대학교 동아리에서 참가해 ‘젊음의 광장’공연이 이어진다.

△21일에는 10시부터 관내 초등학생들의 학교별 영어 경연이 펼쳐지며, 11시부터 어르신 동아리, 다문화 가정에서 준비한 ‘으뜸솜씨 경연대회’가, 13시부터 충령탑과 문화예술회관 주변에서 백일장대회와 사생대회가 펼쳐진다.

15시부터 연기군민과 함께하는 ‘도전 골든 BELL’이, 19시30분부터 송대관, 홍진영 등 초청가수와 ‘MBC 위대한 탄생’에 출연했던 김태극과 함께하는 ‘군민화합 한마당’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또한 누구나 축제사진을 찍어 작품을 출품할 수 있는 ‘사진촬영대회’와 부대행사로 민속놀이 체험은 물론 부채 만들기, 도자기 체험, 네일아트 등 재밌는 체험부스가 준비되어 있다.

한편 19일~21일 제16회 연맥서화전시회(문화예술회관), 21일 13시 군민건강걷기대회(교동초), 22일 10시 연기군복사꽃 마라톤대회(군민체육관), 22일 11시 제5회 독락문화제(남면 나성리 독락정)가 병행 개최된다.

세종·연기/임규모기자 lin1303130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