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초등학교(교장 김형란)에서는 지난 23일 오전 11시 석문119안전센터와 합동으로 2012 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 지진, 화재 대피 시범 훈련을 실시했다.

이는 25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이뤄지는 2012 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에 앞서 시범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실제상황을 방불케 하는 화재 발생 상황 속에서 화재경보가 울리자 학생들은 지휘본부의 안내에 따라 손수건으로 입을 가리고 낮은 자세를 유지하며 대피장소로 질서 있게 대피했다.

곧바로 석문119안전센터에서 출동한 소방차는 신속한 화재진압에 성공했으며 비밀문서 반출, 부상자 후송 등 안전 대책에도 빈틈이 없었다.

이어 진행된 소화기 사용법 강의와 더불어 학생들의 소화기 사용 체험 활동 기회도 주어졌는데 모든 활동들이 모범적으로 이뤄졌다.

학생들은 이러한 훈련을 통해 예고 없이 찾아올 수 있는 재난으로부터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방법과 재난을 예방하는 방법을 실감나게 익히는 뜻깊은 기회였음을 깨닫고 앞으로도 이러한 재난에 대비하는 자세를 잘 갖춰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이 자리에는 당진교육지원청 이보영 행정지원과장, 최장일 재정지원팀장과 당진관내 초등학교의 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 담당자들이 함께 하여 훈련의 내실을 기하기 위한 관련 연수도 이뤄졌다.

방희근 석문119안전센터 팀장은 총평을 통해 “학생들이 질서 있게 대피하는 모습이 매우 모범적이었으며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만큼 항상 이에 대비할 수 있는 마음자세와 평상시 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당진/김윤진기자 yj55410@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