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청원군은 대청호에 의한 각종 규제로 침체돼 있는 문의면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가칭 ‘한우특화거리’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도와 청원군은 문의 상가번영회(회장 배동석)와 협의, ‘문의한우특화거리추진위원회’를 결성해 수 차례의 간담회와 전국 한우마을에 대한 벤치마킹을 통해 최종 ‘한우특화거리’를 조성하기로 했다.
‘한우특화거리’는 문의면 소재지를 중심으로 한우고기 특판장 1곳과 음식점 12개소에서 지역에서 키운 한우(A+)만을 취급해 가격뿐만 아니라 최고급의 한우 맛으로 타 지역과 차별화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참여 음식점에 대해 멋스럽고 품위있는 아름다운 간판과 청결하고 깔끔한 위생용기 구입, 진입로 메인 안내표지판 등을 설치해 올 하반기 오픈할 예정이다.
도는 앞으로 주말과 휴일 등에 청남대, 대청댐, 양성산 등을 찾는 청주, 대전, 세종시민들과 외지 관광객들에게 좋은 먹거리 장터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관광객 확보를 위해 맛집 책자, 블로거 등을 통한 전국적인 홍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도내 한우농가의 수입증대에도 커다란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주/남윤모기자 mooo64@dailycc.net
청원/오효진기자 ohj303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