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보건소는 결핵 취약계층의 조기 진단과 치료를 위해 1일 신성대학을 방문했다.
보건소는 그동안 ‘결핵퇴치 New 2020’계획에 따라 주민 중심으로 이뤄졌던 결핵 검진사업을 올해는 결핵 취약계층인 20대 초반의 여대생을 대상으로 검진사업을 실시하기로 하고 신성대학을 방문한 것이다.
보건소에 따르면 결핵은 전 연령에서 나타나지만, 결핵환자의 45%가 사회적 활동이 가장 왕성한 20~40대이며, 20~24세에서는 여성이 더 많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보건소는 결핵의 감염과 퇴치를 위한 가장 중요하고 효과적인 방법은 조기 검진과 조기 치료로 이번 결핵검진은 대한결핵협회에서 흉부엑스선과 객담검사 등을 통해 현장에서 바로 검사결과를 알 수 있으며, 결핵치료가 필요할 경우 보건소에서 2차 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재훈 보건소장은 “결핵은 우리나라 법정 감염병 중 사망자가 가장 많은 질병으로 가볍게 생각하면 안 된다”며 “2~3주 이상 기침, 발열, 체중감소, 수면 중 식은땀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꼭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보건소는 결핵환자 조기발견을 위해 읍·면·동 경로당을 방문해 순회교육과 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사회복지시설 입소자와 고등학교 2·3학년 학생, 여자 대학생 등의 취약계층을 선정해 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당진/김윤진기자 yj55410@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