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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산나물의 제왕 ‘곰취’수확 한창

12농가 6ha… 지역 중심 재배면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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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5.01 19:53
  • 기자명 By. 윤양수 기자

완연한 봄이 찾아와 영산홍과 백철쭉이 꽃망울을 터뜨린 요즘, 청양군 대치면 천장리와 장평면 죽림리에서는 깨끗한 공기와 맑은 물로 재배된 곰취가 한창 수확중이다.

곰취는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통증을 멈추게 해주며, 가래를 없애주는 효능이 있고, 폐를 튼튼하게 해줘 어린이의 천식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식용으로 쌈, 무침, 나물 등으로 이용되며 단백질, 니아신, 탄수화물, 회분, 칼슘 및 비타민A와 C가 풍부해 ‘산나물의 제왕’으로 불린다. 쌉싸름한 맛과 은은히 풍기는 상큼한 향은 웰빙 시대 식탁에 올라 봄철 잃어버린 입맛을 돋우고 있다.

늘푸른농원 김주홍(49)씨와 천장리에서 산지재배를 하고 있는 황인세(71)씨는 “청양의 청정환경에서 재배된 곰취는 특유의 향이 강하고 품질이 우수하며, 이른봄에 출하시 수취가격이 좋고, 쌈, 장아찌, 묵나물 등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고소득 작목으로 유망하다”며 입을 모았고, 지역을 중심으로 재배면적을 확대할 계획이라 말했다.

청양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곰취가 현재 12농가 6ha의 면적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2012년 희망산촌가꾸기 사업으로 장평면 죽림리에서 10여농가가 새롭게 곰취재배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곰취는 웰빙시대 소비자 기호에 적당한 산채류며 고령화돼 가는 농촌에서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작물로 민속채소 시설재배 지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며, 현재 죽림리에서 재배된 곰취는 ‘칠갑산 숲속 곰취’로 출하돼 가락시장, 직거래로 2만5000원(2kg)의 높은 값에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청양/윤양수기자 root5858@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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