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은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2012년도 밭 농업직불제’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밭 농업직불제란 저소득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에 일정의 보조금을 지원해줘 안정적인 소득 및 생산기반 유지를 위한 제도이다.
대상작물에는 겉보리, 쌀보리, 맥주보리, 밀, 호밀, 마늘, 조사료, 조, 수수, 옥수수, 메밀, 기타잡곡(기장, 피, 율무), 콩, 팥, 녹두, 기타두류(완두, 강낭콩, 동부),땅콩, 참깨, 고추 등 19개 작목이다.
신청대상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농업경영체로 등록한 자로 밭농업 직불사업 지급 대상 농지에서 1000㎡이상 밭에 종사하는 농민과 농업법인이며 농업 외 종합소득이 연간 3700만원 이상인 농업인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농지는 공부상 ‘전’으로 등록된 농지에 한하며 보조금 지급단가는 ㏊당 40만원, 지급한도는 농가는 4ha, 농업법인은 10ha까지로 한정된다.
단 쌀 직불제, 친환경 직불제, 조건불리지역 직불제 등 타 법률이나 규정에 따라 직접지불금을 받는 농지와 녹비작물종자 지원 대상품목(호밀)은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제도인 만큼 해당 농업인이 신청에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기간내 홍보에 주력할 것”이라며 “농약 및 화학비료 사용기준을 준수하지 않으면 지급이 안 될 수 있으므로 정부에서 규정한 기준을 반드시 준수해 사용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태안/신현교기자 shk1114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