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와 청원군, 청주 시내버스 6개사는 3일 오전 9시30분 청주시청 4층 회의실에서 청주·청원 시내버스요금 단일화 시행을 위한 협약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한범덕 청주시장, 이종윤 청원군수, 시·군의회의장, 시·군통합추진협의회위원장, 윤태한 청신운수대표, 박호영 동일운수대표, 신희봉 청주교통대표, 김재수 우진교통대표, 임세남 동양교통대표, 김영식 한성운수대표 청주 시내버스 6개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오는 21일부터 청주·청원 시내버스요금 단일화를 시행하기로 합의하고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내용은 청주·청원 전 지역의 시내버스요금을 기본요금으로 단일화하고, 청원군 지역 내에서도 교통카드 이용 시 하차 후 30분 이내 1회 무료환승을 하며, 요금단일화에 따른 손실금은 청주시가 80%, 청원군이 20% 비율로 지원하고, 2013년도 손실금 지원액은 별도의 용역을 실시해 결정한다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오는 21일 청주·청원 시내버스요금 단일화가 시행되면 청주·청원 전 지역에서 일반인은 1150원, 중고등학생은 900원, 초등학생은 550원으로 거리와 관계없이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청주/남윤모기자 mooo6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