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이승호)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금강 변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먼저 어린이 날인 5일 오후 1시부터 충남 부여 백제보 일원에서 금강문화관 개관행사가 열린다.
이날 개관행사는 솟대 만들기, 목판화 탁본, 전통비누 만들기 등 전통체험행사와 에어바운스, 페이스페인팅, 웰빙 소물리에, 전통 줄타기 공연, 금강문화관 관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족단위 방문객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설운도, 강진, 달마시안, 한서경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TJB 파워FM 특집 공개방송과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의 ‘귀농 아카데미’특강, 농산물 직거래 장터 등이 준비되었다.
금강문화관은 건축연면적 2722㎡에 전망대를 갖춘 지상3층 건물로 금강을 중심으로 4대강 사업을 소개하는 문화예술존, 기획전시홀, 특화존 등 전시시설과 카페테리아, 영상관 등의 주민친화존으로 꾸며졌다.
미래 사회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금강 수변공간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어린이날, 금강변 한마당 대축제’도 준비됐다.
5일 공주 고마나루 수상공연장에서는 소외계층 아동 100명을 초청해 명랑운동회, 도전골든벨, 삐에로 풍선, 페이스페인팅, 에어바운스 놀이 등의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공주보와 세종보를 방문한 모든 어린이들은 페이스페인팅, 캐릭터 사진촬영, 기념품 증정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 19~20일 양일간 공주보에서 국립중앙박물관 주최로 ‘열린박물관, 우리를 찾아오는 박물관’이 진행된다.
전시는 교과서 속의 박물관을 주제로 교과서 속에서 자주 만나는 대표 문화재인 옛그릇, 석기, 청동기, 철기, 금 은제 장신구, 옛 그림 등 복제 복원품 63건 93점으로 구성된다.
또 5월 26일 공주 신관공원~쌍신공원 4㎞ 구간에서 지역주민 등 3000여명이 참가하는 공주시민 건강걷기의 날 행사가 열린다.
이승호 청장은 “국민소득 증대에 대처할 수 있는 자전거길, 산책로, 오토캠핑장, 체육, 휴게시설 등이 금강에 새롭게 조성됐다”며 “지역축제와 다양한 행사가 수변공간에서 열림으로써 지역발전은 물론, 국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자세한 행사장 위치와 프로그램 등은 네이버, 다음 등 대형 포털 검색 및 4대강 이용도우미(www.riverguid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은섭기자 top112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