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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남면 양화1구 마을 최초 잔치이자 마지막 잔치”

장인순 氏 기원지수(期願之壽) 잔치 성대히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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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5.06 19:14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 남면 양화리 1구 회관에서 열린 장인순씨 100세 생일잔치.

행복도시 공사가 한창인 충남 연기군 남면 양화리 양화1구 마을회관에서 지난 5일 100세가 된 장인순씨의 기원지수(期願之壽) 축하 잔치가 성대히 열렸다.

전월산 아래 자리한 이곳 남면 양화리는 행복도시건설로 인해 수용된 지역으로 바로 옆에는 총리실과 각 부처가 들어설 행정타운 공사가 현재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슬하에 4녀를 두고, 손자·손녀 12명, 증손자 7명의 가족을 일군 장씨의 이날 100번째 생일잔치에는 초대세종시장 당선자인 유한식 당선자, 최민호 전 행복도시 건설 청장을 비롯한이 지역 주민, 각급기관장, 자손, 친척 등3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즐거운 잔치와 함께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100번째 생일을 맞은 장씨는 “이렇게 장수 할 수 있는 것은 하늘이 내게 준 복이다. 많은 지인·가족과 함께 한 자리에 모여 즐거운 잔치를 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며 장씨는 잔치에 참석한 지인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건넸다. 특히 우정 출연한 가수들의 축하공연에는 지인들과 함께 춤을 추기도해 놀라운 노익장을 과시 했다.

자녀들은 장씨가 평소 음식을 가리지 않는 것과 절대로 과식하지 않는 식습관을 가진 것이 건강의 비결 같다. 지금도 걷기운동을 즐기실 정도로 아주 건강하시다. 이는 전월산의 맑은 정기를 마시며 운동한 덕분으로 생각한다. 우리 마을에서의 처음 백수연 잔치이며 수용으로 인한 마지막 잔치 같다고 전했다.

장씨는 지난 1913년 1월10일 현 연기군 동면 내판리 (마근터)에서 출생해 1930년 연기군남면 양화리로 출가, 부군인 고 임헌순씨와의 사이에 4녀를 뒀으며 막내딸인 임오자씨(예명 세종아)가 연기지역에서 향토가수로 활동하며 매년 수차례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잔치에는 장씨의 막내딸인 가수 세종아와 함께 충남 지역에서 활동하는 동료 가수들이 대거 우정 출연해 분위기를 한껏 고조 시키는 등 마을 전체가 잔칫집이 돼 흥겨운 하루를 보냈다.

한편 나이와 관련해 태어난 해의 간지(干支)로 돌아간다는 뜻으로 61세를 환갑(還甲)회갑(回甲)이라 부르며 70세 고희(古稀)80세 산수(傘壽)90세 졸수(卒壽)99세-백수(白壽)100세를 기원지수(期願之壽)라 부르고 있다.

세종·연기/임규모기자 lin13031303@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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