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평론가 겸 영화감독으로 유명한 정성일 씨의 특별강연이지난3일 목원대학교 채플에서 학생과 일반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강연은 목원대학교 교양교육원(원장 장수찬 교수)에서 진행하는 르네상스 교양특강 다섯 번째 시간으로 정성일 씨를 초청해 ‘영화적’이란 주제로 강연을 했다.
정 감독은 본인의 영화인 ‘카페느와르’의 장면들을 가지고 자신의 철학이 담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갔으며, 독립영화를 학생들과 함께 감상하고 영화보기에 대한 다양한 관점에 대해 서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도 가졌다.
1959년 서울 출생인 정 감독은 시네마디지털 서울 프로그램 디렉터와 2009년 제3회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 국제경쟁부문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시네마 디지털 서울 프로그램 디렉터와 2009년 제3회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 국제경쟁부문 심사위원 등을 지냈으며, 저서로는 ‘언젠가 세상은 영화가 될 것이다’, ‘필사의 탐독’ 등이 있다.
목원대의 명품 강좌인 르네상스 교양특강은 지난 학기에 이어 올해 한 학기동안 격주 목요일 오후 3시 목원대 채플에서 이 시대 최고의 명사들을 초청, ‘르네상스 교양특강’을 열고 있다.
수강생은 물론, 250여석의 좌석을 일반 시민들을 위해 마련해 놓고 있다.. 이번 달 5일과 31일에는 여류시인 최영미 씨와 철학가 탁석산 씨의 강연이 각각 준비돼 있다.
/남윤모기자 mooo64@dailycc.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