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엔 별을, 재능엔 날개를 달아주는’교육 비전에 따라 금호중학교(교장 임재희)는 지난 5일 문화예술선도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교생 중 희망자 총 72명이 대전 예술의 전당 ‘난타’ 공연 관람을 통해 문화예술 감성지수를 부쩍 높였다.
이날 오전 9시 학교를 출발해 예술의 전당에 도착한 학생들은, 시립미술관과 이웃한 조각공원과 광장에서 개최되는 어린이날의 다양한 체험부스 활동에 참여 한 후 아트홀에 입장해 11시부터 공연 관람을 시작했다.
‘마구 두들긴다’는 뜻을 가진‘난타(亂打)’공연은 대사 없이 리듬과 비트 중심으로 이뤄진 한국형 뮤지컬 퍼포먼스로, 아시아 최초 브로드웨이 공연 기록을 비롯, 전 세계 41개국 273개 도시에서 열연한 세계적인 문화상품으로서 본 체험에 참가한 학생들은 “말로만 듣던 난타가 이렇게 재미있고 신나는 공연인 줄 몰랐다. 우리 주위의 모든 것이 악기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신기했고, 우리 것이 자랑스럽게 느껴졌다” 며 매우 만족해했다.
임재희 교장은 “우리학교는 문화예술 선도학교를 적극 운영해 창의와 인성은 물론 소통과 공감의 융합형 스마트 인재를 기르기 위해 토요 예술 캠프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확장하고 있다. 박물관, 연극 문화 공연, 문학기행 등 작은 씨앗에 불과한 체험일지라도 학생들의 숨겨진 재능을 발견하고 진로를 탐색하는 중요한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연기/임규모기자 lin1303130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