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경찰서(서장 한달우)는 치매질환을 앓고 있는 고령의 노인을 발 빠른 발견으로 가족에게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11시25분경에 서산시 인지면에 거주하는 강모 할머니(여·81) 가족의 보호가 소홀한 사이 불상지로 나가 행방불명됐다는 신고를 받았다.
한달우 서장은 즉시 본서 직원을 비상소집하고 112타격대외 기동중대를 동원해 탐문, 수색을 전개한 끝에 실종 4시간 만에 서산 시내 골목길에서 방향을 잃고 헤매는 노인을 발견해 안전하게 가족에게 인계했다.
한달우 서장은 “치매질환자는 대부분 범죄와는 연관성은 없지만 인명구조와 노인보호 차원에서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노인이 안전하고 편안한 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산/이낭진기자 lnj2612@dailycc.net
태안/신현교기자 shk11144@dailycc.net